추미애 전 의원도 현역인 김형주 의원을 제치고 공천장을 받았다. 현역 비례대표끼리 격돌한 영등포갑 지역에선 김영주 의원이 김영대 의원을 꺾었다.
이인제(충남 논산·계룡·금산) 이근식(서울 송파병) 이상민(대전 유성) 이원영(경기 광명갑) 등 4명의 현역의원도 탈락했다.
보류 지역은 전남 담양·곡성·구례와 인천 강화을 등 2곳. 지도부는 이곳을 전략공천 지역으로 정했다.
지역별로 서울에서 △민병두(동대문을) △김덕규(중랑을) △김근태(도봉갑) △유인태(도봉을) △우상호(서대문갑) △김영주(영등포갑) △유기홍(관악갑) △최규식(강북을) △노웅래(마포갑) △정청래(마포을) △이제학(양천갑) △노현송(강서을) △이목희(금천) △김성순(송파병) △최재천(성동갑) △추미애(광진을) 등 16명의 공천자가 확정됐다. 1차때 5명을 포함 서울 지역 공천자는 21명이 됐다.
인천에선 김교흥(서구 강화갑) 의원이 살아남았다. 경기지역에선 △원혜영(부천 오정) △천정배(안산 단원갑) △최성(고양 덕양을) △박기춘(남양주을) △조정식(시흥을) △윤후덕(파주) △이석현(안양 동안갑) △백재현(광명갑) △김부겸(군포) △소병훈(광주) △이찬열(수월 장안) △김문환(이천 여주) △장복익(양평 가평) 등 13명이 예선을 통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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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지역에선 △김원웅(대덕) △정병옥(유성) △류배근(중구) △박범계(서구을) 등 4명이 추가 공천됐고 충북에선 현역인 오제세 의원(청주흥덕갑)이 공천장을 받았다.
충남에선 양승숙 전 간호사관학교장(논산·계룡·금산)이 이인제 의원을 제쳤다. 강원지역에선 △이용삼(철원·화천·양구·인제) △이광재(태백·영월·평창·정선) 등 2명이, 제주에선 △강창일(제주갑) △김재윤(서귀포) 등 2명의 현역의원의 공천이 확정됐다.
전북 지역에선 이강래(남원순창) △정세균(진안·무주·장수·임실) 등 당 중진이 무난히 공천을 받았다. 물갈이 논란이 일고 있는 전남에선 △김성곤(여수갑) △주승용(여수을) △최인기(나주화순) △우윤근(광양) △유선호(장흥·강진·영암) △이낙연(함평·영광·장성) 등 6명이 살아남았다.
한편 민주당은 광주 전남 등 호남지역과 수도권 경합 지역에 대해 1, 2위를 대상으로 여론조사 경선을 진행키로 했다. 유종필 당 대변인은 "2, 3위간 격차가 근소할 경우에는 3명에 대해 여론조사를 실시하도록 공심위에 권고키로 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