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건설, '무재해 3000만 인시' 달성

머니투데이 송복규 기자 2008.03.13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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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웨이트 플랜트 현장서…건설사 최고 기록

▲SK건설이 12일 쿠웨이트 현지에서 '무재해 3000만 인시' 달성 기념 <br>
행사를 개최했다. (오른쪽부터) 유웅석 SK건설 사장과 사미 파하드 <br>
알 루샤이드 쿠웨이트 KOC 회장, 송근호 주쿠웨이트 한국대사가 기<br>
념 케이크를 자르고 있다. ▲SK건설이 12일 쿠웨이트 현지에서 '무재해 3000만 인시' 달성 기념
행사를 개최했다. (오른쪽부터) 유웅석 SK건설 사장과 사미 파하드
알 루샤이드 쿠웨이트 KOC 회장, 송근호 주쿠웨이트 한국대사가 기
념 케이크를 자르고 있다.


SK건설은 쿠웨이트 플랜트 공사 현장에서 '무재해 3000만 인시' 기록을 세웠다고 13일 밝혔다.

인시는 현장에 투입된 인력과 그 인력의 현장근무 시간을 곱한 것으로 3000만 인시 무재해는 직원 1000명이 24시간 동안 쉬지 않고 일한다고 가정할 때 1250일간 무재해를 이뤄야 달성할 수 있는 기록이다.

이는 우리 나라 건설사들의 국내외 공사 현장 무재해 기록 중 최고 수치다.



SK건설은 지난 12일 저녁 쿠웨이트 현지에서 유웅석 SK건설 사장과 송근호 주쿠에이트 한국대사, 사미 파하드 알 루샤이드 쿠웨이트 국영석유회사(KOC) 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신기록 달성에 대한 기념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에 3000만 인시 무재해를 달성한 곳은 쿠웨이트 국영석유회사가 발주한 원유집하시설 및 가압장 시설개선 공사 현장이다. 이 공사는 지난 2005년 6월 시작됐으며 오는 8월 준공 예정이다.



SK건설 유웅석 사장은 "이 현장은 기존 시설을 정상적으로 가동하는 동시에 증설 공사와 노후배관 교체 작업을 진행해 위험도가 높다"며 "악조건 속에서 무재해 기록을 이어가고 있어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SK건설은 지난 97년에도 태국 ATC 아로마틱 공사 현장에서 2100만 인시 무재해 기록을 세웠다. SK건설은 현재는 쿠웨이트 태국 등 8개 해외 공사 현장에서 총 5000만 무재해 인시를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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