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비프런티어, 항체 기술 국내외 특허출원

머니투데이 신수영 기자 2008.03.13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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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산화 단백질에 직접 작용..치료용 항체로 개발 기대

에이비프런티어는 13일 새로운 세포 접근 방식의 항체 개발 방법에 대한 특허를 국내외 출원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특허를 출원한 기술은 세포 내 인산화 단백질에 선택적으로 결합하는 항체를 세포 내에서 발현해 인산화 단백질이 관여하는 세포 내 신호전달을 억제할 수 있는 기술이다.

회사 관계자는 "기존 방식은 세포 바깥쪽으로부터 접근해 세포 바깥에 있는 단백질 부분에 대한 항체 개발까지만 가능했고, 따라서 치료할 수 있는 질환이나 적용에 한계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이 기술을 통해 세포 속 인산화된 단백질에 대한 항체를 개발할 수 있게 됐다"며 "이러한 항체를 세포 내에서 발현 또는 전달하는 기술과 접목한다면 기존 치료용 항체 제품에 비해 뛰어난 효능을 보일 것"이라고 기대했다.

에이비프런티어에 따르면 세계 치료용 항체 시장은 2008년 현재 128억 달러 규모로 추정되며, 연평균 성장률이 25%에 달해 제약.바이오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에이비프런티어는 최근 과학기기 기업 영인프런티어 (577원 ▲27 +4.91%)와 합병을 결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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