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일본차 공습 '이상 무'-한국證

머니투데이 김성호 기자 2008.03.13 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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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증권은 13일 현대차 (239,500원 ▲2,500 +1.05%)가 수입차의 국내 공습에도 불구하고 기존의 시장점유율을 충분히 유지할 수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6개월 목표주가 10만원을 유지했다.

서정문·이명훈 한국증권 연구원은 "수입차의 국내 승용차시장 점유율이 일본 대중차의 주도로 급증할 전망"이라며 "이에 국내 업체들의 시장점유율 하락이 불가피한 실정"이라고 판단했다.



서정문·이명훈 연구원은 "그러나 현대차의 경우 최근 4년간 수입차를 포함한 국내시장 점유율이 49% 수준에서 견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향후 점유율 하락 폭도 가장 제한적일 전망인데, 이는 수입차의 약점인 AS와 유지보수면에서 경쟁력이 탁월하고 디자인, 성능 면에서도 단연 돋보이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또 수입차의 약진으로 국내 럭셔리 세단 시장이 폭발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 1월 제네시스를 성공적으로 출시했고, 연말에는 에쿠스 후속인 VI를 출시할 예정이어서 향후에도 견조한 성장을 구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밖에 최근 크게 개선된 환율과 내수에서 지속될 실질적인 판매강세도 강점으로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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