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모직,케미칼·전자재료 고성장

머니투데이 배성민 기자 2008.03.13 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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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투자證

우리투자증권은 전자재료, 케미칼 사업부의 고성장세로 제일모직 (0원 %)의 1/4분기 실적이 호전될 것이라고 13일 밝혔다.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6만원은 그대로 유지했다.

우리투자증권은 1분기 제일모직의 영업익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7% 늘어난 445억원으로 예상했다. 매출액은 18.8% 늘어난 8005억원으로 전망했다.



사업부문별로는 전자재료 사업부가 2월까지 편광필름을 포함할 경우 140%, 해당 부문을 제외할 경우에도 40% 이상 성장했다고 설명했다. 또 케미칼 사업부도 고부가 제품 비중 확대로 우리투자증권의 전망치(1분기 3769억원)는 충분히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패션사업부도 여성복이 100% 이상 성장하고 캐주얼 부문도 10% 가량 성장해 직물부문의 부진을 메울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우리투자증권은 제일모직이 4분기 실적 악화 우려 등으로 지난해 10월부터 올 1월까지 40% 가량 하락했지만 4분기 실적 발표 이후 주가는 점진적인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이익 성장률이 견고한 점 등을 감안할 때 최근 낙폭 과대를 매수 기회로 활용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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