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15명 중 충남이 6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중에는 이회창 총재(충남예산·홍성)를 비롯, 공천신청한 현역의원 중 박상돈(충남천안을) 류근찬(충남보령·서천) 김낙성(총남당진) 권선택(대전중구) 곽성문(대구중남구) 등 5명이 포함됐다.
변웅전 전 국회의원(충남서산·태안)과 이명수 나사렛대학교 부총장(충남아산)도 충남에 공천 내정됐다.
강원에는 류종수 전 국회의원(춘천), 원종익 전 강원도의회의장권한대행(횡성·홍천), 이부균 강원도당 부위원장(철원·화천)도 이름을 올렸다.
허성우 공천심사위원회 간사는 "공천내정자는 내주 월요일에 열리는 당무회의를 거쳐서 최종 확정될 것"이라고 밝혔다. 2차 공천내정자 발표는 14일쯤 하기로 했다.
한편 이날 심 대표는 30여분간 공개된 공천심사 면접에서 "충청 24석을 확보하는 게 전국정당이 되는 길"이라고 말했다. 지도부가 잇따라 충청권에 출마하는데 전국정당으로 도약할 수 있냐는 질문에 대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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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 대표는 "충청권이 선진당의 바람을 만드는 데 훨씬 유리하다고 판단했다"며 "지지성향이나 기반으로 봐서 공주·연기와 인근한 대전까지 파급효과가 크다"고 말했다.
그는 "한나라당은 영남에서 68석을 잡고 있고 통합민주당은 호남에서 30석을 확실히 갖고 있지만 선진당은 이 총재와 제가 충청 기반을 만들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