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선진당, 昌 포함 15명 공천내정자 발표

머니투데이 이새누리 기자 2008.03.12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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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선진당는 12일 첫 공천내정자 명단을 발표했다.

총 15명 중 충남이 6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중에는 이회창 총재(충남예산·홍성)를 비롯, 공천신청한 현역의원 중 박상돈(충남천안을) 류근찬(충남보령·서천) 김낙성(총남당진) 권선택(대전중구) 곽성문(대구중남구) 등 5명이 포함됐다.

변웅전 전 국회의원(충남서산·태안)과 이명수 나사렛대학교 부총장(충남아산)도 충남에 공천 내정됐다.



수도권에는 신대철 전 코카콜라아시아영업대표(서울강남을), 조용균 전 인천지법 부장판사(인천부평을), 이국헌(경기고양덕양갑) 조정무(경기남양주을) 전 국회의원이 1차 고비를 넘었다.

강원에는 류종수 전 국회의원(춘천), 원종익 전 강원도의회의장권한대행(횡성·홍천), 이부균 강원도당 부위원장(철원·화천)도 이름을 올렸다.



심대평 대표(충남공주·연기)와 강상재 최고위원(서울양천갑)은 이날 오후 면접을 치른 관계로 우선은 명단에서 빠졌다.

허성우 공천심사위원회 간사는 "공천내정자는 내주 월요일에 열리는 당무회의를 거쳐서 최종 확정될 것"이라고 밝혔다. 2차 공천내정자 발표는 14일쯤 하기로 했다.

한편 이날 심 대표는 30여분간 공개된 공천심사 면접에서 "충청 24석을 확보하는 게 전국정당이 되는 길"이라고 말했다. 지도부가 잇따라 충청권에 출마하는데 전국정당으로 도약할 수 있냐는 질문에 대해서다.


심 대표는 "충청권이 선진당의 바람을 만드는 데 훨씬 유리하다고 판단했다"며 "지지성향이나 기반으로 봐서 공주·연기와 인근한 대전까지 파급효과가 크다"고 말했다.

그는 "한나라당은 영남에서 68석을 잡고 있고 통합민주당은 호남에서 30석을 확실히 갖고 있지만 선진당은 이 총재와 제가 충청 기반을 만들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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