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자궁경부암 사망율 매년 4%씩 감소

머니투데이 최은미 기자 2008.03.12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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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자궁경부암 사망률이 매년 4%씩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국립암센터에 따르면 암등록통계과 신해림 박사팀은 1993년부터 2002년까지 통계청 사망자료와 중앙암등록본부 국가암발생자료를 통해 우리나라 자궁경부암 사망률을 분석한 결과, 1993년에 여성 10만명당 5.2명에서 2002년에 3.9명으로 감소하는 등 매년 4%씩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연령별로는 30~69세 여성에서는 감소하고 있지만, 70세 이상 매년 3.62%씩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신해림 박사는 "30~69세에서 자궁경부암 사망률이 감소하는 이유에는 조기검진의 역할이 크다"며 "70세 이상의 여성들이라도 자궁경부암 검진을 통하여 조기발견을 하는 것이 좋다"고 밝혔다.

이 연구결과는 인터네셔널 저널 오브 캔서(International Journal of Cancer)지 2008년 1월 15일자에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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