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진코웨이, 獨 IF디자인어워드서 '정상에 우뚝'

머니투데이 김병근 기자 2008.03.12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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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증률 66.7%로 세계 1위.. 전체 평균 인증률 33%의 2배↑

웅진코웨이(사장 홍준기)가 세계 3대 디자인 전시회 가운데 하나인 IF 디자인 어워드에서 세계 최고의 인증률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로써 웅진코웨이는 세계 4대 디자인 어워드중 3개를 석권했다.

웅진코웨이는 지난 9일 독일 하노버에서 열린 세계 최대 전자쇼 '세빗'(CeBIT)의 오픈행사로 열린 IF 어워드 디자인 전시회에서 전체 출품 제품 12개 가운데 8개가 채택돼 인증률 66.7%를 보였다고 12일 밝혔다.



웅진코웨이의 인증률은 이번 IF 어워드에서 출품된 2770개 제품의 평균 인증률 33%의 2배를 웃도는 수치다. 또 삼성전자와 LG전자 등 국내 대기업들의 인증률보다도 높은 결과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정수기 Petit CHP-06D↑정수기 Petit CHP-06D


특히 정수기 신제품 Petit CHP-06D의 경우, 레드돗과 일본 GD, IF 등 세계 4대 디자인 어워드 가운데 3개를 석권했다.



웅진코웨이 관계자는 "홍 사장이 지난해 3월 취임한 이후 디자인 경영에 박차를 가한 결과"라며 "홍 사장 취임 후 웅진코웨이는 디자인 시스템 및 인프라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고 디자인전을 개최하는 등 디자인 경영에 혼신을 다했다"고 말했다. 홍 사장의 노력에 힘입어 웅진은 지난해 산업자원부가 주최한 '디자인 코리아 2007'에서 대한민국디자인대상 대통령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최헌정 웅진코웨이 디자인팀 부장은 "세계 디자인전에서 66.7%의 인증률은 유수의 가전업체도 달성하기 힘든 일로 국내 디자인계의 자랑이 될 만하다"며 "세계적으로 환경가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만큼 웅진코웨이는 디자인에서도 환경가전 전문 업체만의 특화된 디자인을 개발해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IF 디자인 어워드는 비영리기관 IF 국제포럼디자인 주관 하에 1953년 제정됐으며 미국의 IDEA, 독일의 레드돗과 함께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로 꼽힌다.


디자인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실용성, 안전성, 내구성, 인간공학적 배려, 독창성, 환경과의 조화, 자원절약과 재활용, 용도, 기능의 시각화, 고품질 디자인, 감각적·지적 자극 등 10개 항목을 심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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