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최고가 '뚝섬대림' 오너父子 당첨

머니투데이 정진우 기자 2008.03.12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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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용 명예회장과 이해욱 부사장 당첨

↑ 뚝섬 '한숲 e-편한세상' 조감도↑ 뚝섬 '한숲 e-편한세상' 조감도


사상 최고 분양가로 관심을 모은 서울 뚝섬 주상복합아파트 '한숲 e-편한세상'에 이 아파트를 짓는 대림산업의 오너 부자(父子)가 함께 당첨됐다.

그룹 오너가 계열사가 지은 아파트에 살고 있는 경우는 있지만 청약까지 나선 것은 이례적이다.



12일 대림산업이 발표한 서울 성동구 뚝섬3지구 '한숲e-편한세상' 당첨자 명단에 이준용 대림산업 명예회장과 장남 이해욱 대림산업 부사장이 포함됐다.

이 명예회장은 101동 22층 331A㎡ 주택형에, 이 부사장은 102동 24층 331B㎡ 주택형에 당첨됐다.



또 이 명예회장의 조카이자 이부용 전 대림산업 부회장의 아들 이해서씨는 101동 43층에 이름을 올렸다.

이용구 대림산업 회장도 이 명예회장 바로 아랫집인 101동 21층에 당첨됐다.

이준용 명예회장과 이용구 회장이 당첨된 아파트의 분양가는 42억6950만원, 이 부사장은 41억8840만원, 이해서씨 아파트는 44억8990만원이다.


'한숲 e-편한세상'은 모두 331㎡(100평)(A·B형)로 구성됐으며 3.3㎡당 분양가는 3856만-4594만원이다. 지난 3일부터 실시된 청약에서 196가구 모집에 29명이 신청했다. 당첨자들의 계약이 끝나는 이달 중순 이후 4순위 청약에 들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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