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IC, 패션명가 베네통에 지분 투자

머니투데이 김유림 기자 2008.03.12 0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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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국부펀드인 싱가포르투자청(GIC)이 이탈리아 베네통의 지주회사 지분 3%를 10억유로(15억3000만달러)에 인수했다고 파이낸셜타임스가 11일 보도했다.

패션업체로 잘 알려진 베네통은 현재 사업구조의 50%만 패션에 속해 있고 나머지는 요식업과 통신업, 면세점 사업 등으로 다원화됐다.



베네통은 이번주 페로비알로부터 '월드 듀티 프리'를 인수해 면세점 사업 확대를 계획하고 있으며 자금 마련 차원에서 GIC의 투자를 유치했다.

베네통은 지주회사인 신토니아의 지분을 현재 3분의 2수준 확보하고 있지만 투자자들을 유치해 이를 점차 51% 수준으로 낮춘다는 계획이다.



GIC는 투자를 확대해 현재 골드만삭스의 신토니아 지분율인 14.3%와 비슷한 수준으로 끌어올릴 방침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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