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공정무역연합이 11일 배포한 착한 초콜릿 캠페인 동영상에서 김씨는 "평소 초콜릿을 좋아해 지인들과도 자주 주고 받는 편인데 그 초콜릿 속에 쓰라린 아이들의 눈물이 들어 있어 캠페인에 나섰다"고 말했다.
김씨는 "공부를 해야 할 나이의 어린이들이 칼을 들고 카카오 열매를 따고 있다"며 "이런 아동노동의 대가로 먹는 초콜릿에 마음이 편할까요?"라고 반문했다.
공정무역은 서아프리카 농부들이 생활을 유지할 수 있는 가격으로 카카오를 구매해 아동들이 일하지 않고 학교에 갈 수 있게 해준다. 즉, 자선이 아니라 구매로 빈민을 돕는 것이다.
착한 초콜릿 릴레이 캠페인에는 앞으로 영화감독 정지영, 아나운서 신영일, 국악인 오정해, 배우 오지혜, 개그우먼 김미진 등 국내 유명인들이 참여할 예정이다.
공정무역 초콜릿 구매 문의는 한국공정무역연합(www.fairtradekorea.net, 02-739-1201)으로. 이 초콜릿은 14일 화이트데이에 서울 발렌타인극장에서 열릴 '착한 초콜릿' 콘서트장에서도 구매할 수 있다.
김미화가 말하는 착한초콜릿