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치폰 변신한 LG샤인폰, 美 넘본다

머니투데이 이구순 기자 2008.03.11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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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젊은층 겨냥한 터치스크린 휴대폰...LG電 "히트상품 기대"

LG전자의 샤인폰이 터치스크린폰으로 변신하고, 미국 시장공략에 나선다.

LG전자는 터치스크린폰으로 변신한 샤인폰 '글리머(모델명 LG-AX830)'를 미국 이통사업자인 올텔(Alltel)을 통해 12일부터 시판한다고 11일 밝혔다.

'샤인폰'은 지난 2006년 10월 첫 시판한 이후 전세계적으로 680만대 이상을 판매한 글로벌 베스트셀러 제품이다.
↑ 美를 겨냥해 판매하는 LG 터치스크린형 샤인폰 '글리머'↑ 美를 겨냥해 판매하는 LG 터치스크린형 샤인폰 '글리머'


LG전자는 이미 전세계 시장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모은 바 있는 '샤인폰'의 변신작 '글리머(Glimmer)'로 미국 젊은층을 공략하겠다는 전략이다.



LG전자는 "북미 시장에서 터치스크린과 키패드를 결합한 일체형 휴대폰이 선보이는 것은 처음"이라며 "글리머의 특징은 터치스크린의 편리함과 손에 익은 키패드를 동시에 이용할 수 있다는 점"이라고 설명했다.

'글리머'의 애칭은 '빛나는 제품'. LG전자는 이 제품의 애칭처럼 미국 시장에서 빛나는 제품으로 자리매김하기를 기대하고 있다.



'글리머'는 프라다폰, 뷰티폰처럼 스크린을 터치할 때마다 미세한 진동을 느낄 수 있다. 200만 화소 카메라와 4기가바이트(GB)까지 확장할 수 있는 메모리, 블루투스 기능까지 갖추고 있다.

그러나 이 제품은 국내 시장에서 구경하기 힘들 전망이다. LG전자는 국내 시장에 '글리머'를 출시할 계획이 아직은 없다고 했다.

한편 LG전자는 지난해 10월부터 미국에서 팔기 시작한 터치스크린폰 '보이저'와 '비너스'의 판매량이 100만대를 넘어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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