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바티스·국내 기관, 국내 바이오 세계화 지원

머니투데이 신수영 기자 2008.03.11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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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바티스, 코트라, 보건산업진흥원 등 바이오기술 프로젝트 업무협약

한국노바티스는 11일 코트라(KOTRA) 및 한국보건산업진흥원과 '바이오기술 글로벌 사업화 프로젝트' 공동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전문기관들이 힘을 합쳐 국내 유망 바이오벤처 발굴, 글로벌 제약기업의 직접투자 등 국제협력 프로그램을 구성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기업은 코트라의 해외투자유치 지원,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의 기술성 심사 및 해외기술이전 지원, 한국노바티스의 사업심사 및 투자지원, 컨설팅 회사 맥킨지인코퍼레이티드의 국제협상기술교육 등 글로벌 사업화를 위한 지원을 받게 된다.

노바티스 등은 오는 19일 코트라 국제회의장에서 국내외 기업과 연구자 등을 대상으로 세부내용과 일정을 소개할 예정이다. 이들은 4월말까지 참여신청서를 접수한 뒤 기술성 및 사업성 심사 등을 거쳐 우수기업을 선정하게 된다. 우수기업 시상식은 10월9일 '바이오코리아 2008 오송'의 부대행사로 예정돼 있다.



노바티스 관계자는 "전문기관간 전략적 업무제휴는 국내 바이오벤처를 한단계 업그레이드 시키고 바이오산업 지원의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수 있는 새로운 모델이 될 것"이라고 자평했다.

그는 "이번 프로젝트는 유망 초기 바이오기업을 발굴하고 그들의 기술사업성과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실질적 지원을 통해 국내 바이오기술의 사업화를 촉진하는데 역점을 두고 있다"며 "향후 글로벌제약기업과의 투자 및 기술협력 지원을 위한 다양한 협력사업의 개발에 좋은 모델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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