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03월12일(11:33) 머니투데이가 만든 프로페셔널 정보 서비스 'thebell'에 출고된 기사입니다. |
최근 유가와 원자재 가격이 급등함에 따라 재생에너지 사업에 도전하는 기업들이 늘어나고 있다.
지난 2일부터 8일까지 '사업목적변경'을 금융감독원에 공시한 기업 136개를 살펴본 결과 25개 기업이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추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엠코리아 (2,545원 ▲55 +2.21%)는 6년 전부터 수소플랜트를 통한 에너지발생장치를 사용 중이다. 앞으로는 태양광을 통해 수소를 뽑아낼 수 있는 시스템을 도입할 예정이다. 지금까지 한전을 통해 공급 받았던 전기를 자체적으로 수급 할 수 있게 된다.
이 시각 인기 뉴스
정부는 기업들의 태양광 발전 사업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막대한 자금이 들어가는 태양광 설비 뿐 아니라 만들어진 전기를 한전이 매입하는데 보조금까지 지급하고 있다.
한전 (19,670원 ▲160 +0.82%)은 태양광 발전을 통해 만들어진 전기를 1KW당 600원~700원에 구매해 준다. 한전이 1KW 당 70원~80원의 가격으로 전기를 공급하고 있는 것과 비교할 때 태양광을 통한 전력 생산은 아직까지 비효율적인 상태.
무선 통신 제조업을 하는 자강 (0원 %)은 회사의 주력사업이 바뀔것으로 보인다. 바이오 에탄올 사업을 하는 이피에너지가 보유 지분 9.34%로 자강의 최대 주주가 됐기 때문이다. 자강 관계자는 "다음달 1일 물적분할을 통해 CDMA사업부가 떨어져 나간다"며 "주력이 바이오 에탄올 사업이 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사료업체인 도드람비앤애프는 바이오가스 플랜트 건설 및 운영을 사업목적에 추가했다. 여기에는 모회사인 이지바이오시스템이 4월중에 분뇨를 발효시켜 전기를 생산하는 방법으로 재생에너지 사업을 시작하는 것과 연관이 있다.
이 밖에도 스카이뉴팜, 디지털월드, 동부정밀화학 등이 각종 재생 에너지 사업에 진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