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문희상·김진표 등 1차 공천 55명 확정

머니투데이 박재범 기자 2008.03.10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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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민주당이 10일 오는 4월 총선에서 나갈 후보자중 단수 신청 지역을 중심으로 1차 55명을 최종 확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1차 명단에는 우원식(서울 노원을), 이미경(서울 은평갑), 송영길(인천계양을), 문희상(경기의정부갑) 등 현역 의원들은 모두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당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공천심사위원회로부터 제출받은 1차 공천자 55명에 대해 심사, 이같이 결정하고 해당자에게 공천 사실을 통보했다고 당 핵심 관계자는 전했다.



이날 확정된 공천 곳은 서울, 인천, 경기 등 수도권과 충청, 부산 경남 등에서 한명만 신청한 지역들이다. 특히 현역 의원들은 '물갈이'없이 공천 관문을 통과했다. 공천 배제 기준 대상으로 분류된 이호웅 전 의원(인천 남동을)은 이번 1차 명단에 포함되지 못했다.

당 핵심 관계자는 "단수 신청 지역에 대한 공천이 모두 확정된 것은 아니며 이번에 확정되지 않았다고 해서 당사자가 탈락한 것도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지역별로 서울지역에서는 △우원식(노원을) △이미경(은평갑) △신기남(강서갑) △이인영(구로갑) △전병헌(동작갑) 의원 등의 공천이 확정됐다.

인천에선 △유필우(남구갑) △문병호(부평갑) △신학용(계양갑) △송영길(계양을) 의원과 △문영철(연수)씨가 심사를 통과했고 △선병렬(대전 동구) △박병석(대전 서구갑) 의원도 본선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부산에서는 현역 조경태 의원(사하을)과 함께 △김비오(영도) △전재수(북구강서갑) 씨가 공천을 받았다.


경기 지역에서는 △이기우(수원 권선) △김진표(수원 영통) △문희상(의정부갑) △강성종(의정부을) △이종걸(안양만안) △배기선(부천원미을) △우제항(평택갑) △정장선(평택을) △정성호(양주 동두천) △한명숙(고양일산동) △김현미(고양일산서) △윤호중(구리) △최재성(남양주갑) △안민석(오산) △문학진(하남) △우제창(용인 처인) 의원 등이 다시 금배지에 도전하게 됐다.

원외 인사중에선 △양기대(광명을) △이정국(안양동안을) △김종희(용인 수지) △장명재(포천 연천) 씨등이 공천을 받았다.

충북에선 △홍재형(청주 상당) △노영민(청주흥덕을) △이시종(충주) △변재일(청원) △김종률(증평·진천·괴산·음성) △조이환(보령·서천) 등이 충남에선 △양승조(천안갑) △강훈식(아산) △문석호(서산 태안) 등이 심사를 통과했다.

이밖에 △최윤(강원 춘천) △홍준일(강원 강릉) △한호연(강원 동원·삼척) △이동기(강원 속초·고성·양양) △조일현(강원 홍천·횡성) △오중기(경북 포항북) △허대만(경북 포항 남구·울릉) △구명회(경남 창원을) △최철국(경남김해을) △류영태(경남 의령·함안·합천) △김우남(제주을) 등의 공천도 확정됐다.

민주, 문희상·김진표 등 1차 공천 55명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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