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마감]美 침체 여파, 2년래 최저

머니투데이 안정준 기자 2008.03.10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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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일본증시는 2년래 최저 수준으로 밀렸다.

미국발 '고용 충격'에 8년래 최고 수준의 엔화 강세가 겹치면서 수출주가 약세를 주도했다.

닛케이225 평균주가는 전일대비 250.67엔(1.96%) 밀린 1만2532.13으로 거래를 마쳤다. 2005년 9월 1일 이후 최저치다. 토픽스지수는 23.38포인트(1.87%) 하락한 1224.39로 마감했다.



미국 경제의 침체 '우려'가 '현실'화함에 따라 수요 감소 우려로 수출주가 일제히 큰 폭으로 하락했다.

미국 매출 비중이 25%에 달하는 소니가 5% 급락했고 토요타자동차와 닛산자동차도 각각 4.06%, 3.58% 떨어졌다.



미 달러에 대한 엔화 가치가 101엔대로 밀려 8년래 최고를 기록한 점도 부담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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