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손떨림에 강한 슬림형 디카 시판

머니투데이 성연광 기자 2008.03.10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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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손떨림에 강한 슬림형 디카 시판


삼성테크윈이 광학식과 전자식 손떨림 보정기능을 동시에 적용한 슬림형 디지털카메라 3종 L210, L110을 출시한다고 10일 밝혔다. 또 전자식 손떨림 보정기능이 적용된 L100도 함께 내놨다.

실버, 블랙, 레드, 핑크, 블루 등 총 5가지 색상을 보유한 L210, L110, L100은 고급스러운 금속재질 몸통에 광학식 손떨림 보정 기능에도 불구하고 20mm 두께의 슬림형 디자인돼 있다는 게 특징.



또, 사용시 편안한 그립감을 주며 전면에 위치한 렌즈는 심플하면서도 세련돼 보인다. 이 제품들의 가장 큰 특징은 기존의 슬림형 디카에서 부족해던 손떨림 보정기능을 강화했다는 점이다.

L210과 L110은 광학식 손떨림 보정기능 OIS(Optical Image Stabilization)에 삼성의 전자식 손떨림 보정기능인 DIS(Digital Image Stabilization)를 동시에 적용한 듀얼 IS 기능을 지원한다.



이를 통해 빛이 부족한 실내 환경이나 흔들림이 심한 환경에서도 플래시나 삼각대 없이도 흔들림없는 이미지를 얻을 수 있다.

1030만 화소의 L210과 830만 화소의 L110, L100은 광학 3배줌 렌즈를 채용했으며, 최대 고감도 ISO 3200(3M시)까지 지원한다.

또한 6.35mm(2.5인치) 23만 화소의 고선명 TFT-LCD을 채용해 피사체의 색상을 사실적으로 묘사할 뿐 아니라, 외부 환경에 따라 LCD 밝기를 자동 조절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얼굴인식 기능(Face Detection)을 별도의 버튼으로 만들어 사용자 편리성을 높였다. 따라서 번거로운 설정없이 버튼 한번으로 동시에 최대 9명의 얼굴을 인식해 사진을 촬영할 수 있다.

역광에서 인물 촬영시에는 인물 영역에 가장 적합하도록 스스로 밝기를 조절하는 것도 특징. 여기에 셀프 촬영시 얼굴이 구도 밖으로 벗어나가지 않게 신호음을 내는 셀프 가이드 기능(Self Portrait)도 흥미롭다.



이밖에도 카메라 안에 자체 기능 설명(Function Description)과 촬영 가이드 기능이 내장돼 있어, 인쇄물이나 CD로 된 사용 설명서 없이도 누구나 쉽게 카메라를 사용할 수 있다. 제품의 권장소비자 가격은 L210 29만8,000원, L110 25만8,000원, L100 22만8,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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