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 $106.54 최고가 찍고 하락마감

뉴욕=김준형 특파원 2008.03.08 0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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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가 장중 최고가인 배럴당 106.54달러까지 치솟은 끝에 소폭 하락세로 마감했다.

7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 중질유(WTI) 4월물 가격은 전날에 비해 배럴당 32센트(0.3%) 떨어진 105.15달러에 마감했다. 그러나 WTI는 장중 한때 장중 배럴당 1달러 이상 오르며 장중 최고가 기록을 경신했다.

미국의 비농업부문 고용이 예상을 뒤엎고 2개월 연속 감소한데 따라 원유 수요가 줄어들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 뒤에도 유가는 상승세를 지속했다.



미국 경기침체로 달러화가 지속적인 약세를 보이면서 달러화로 거래되는 주요 상품이 대안투자 대상으로 부상, 가격이 급등하고 있는 현상이 지속되고 있다.

골드만 삭스는 이날, 국제유가가 머지 않아 배럴당 200달러까지 치솟을수도 있다는 보고서를 내놓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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