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별 금리전망 및 코멘트①

더벨 정성민 기자 2008.03.10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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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금리폴]

이 기사는 03월10일(07:11) 머니투데이가 만든 프로페셔널 정보 서비스 'thebell'에 출고된 기사입니다.


신한BNP파리바투신운용 고준호 팀장



국고 3년 : 4.90~5.05%
국고 5년 : 4.93~5.15%

일단 5%라는 레벨은 물가와 경기를 놓고 경기쪽에 치우쳤던 시각을 되돌린 중립적인 레벨로 판단된다. 다시 시장은 원점으로 돌아갈 것으로 보인다. 사실상 크게 바뀐 것은 없다. 다음주에도 5% 정도 선에서는 매수 4.90% 매도하는 레인지 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다만 변화될 수 있는 것은 금리인하 시기가 이연되면서 수익률곡선 모양은 변할 수 있다. 중장기물에 대한 수요가 생길 수 있다. 우리나라도 유럽쪽 수익률 곡선 모양을 따라 갈 것으로 보인다.



한국투자증권 황보영옥 부장

국고 3년 : 4.95~5.10%
국고 5년 : 5.05~5.20%

주말 미국 고용지표 정도는 짚어볼 필요가 있다. 어쨌든 한은 총재 코멘트로 4월 금리인하 기대 심리는 한발 후퇴했다. 기준금리 인하 시기가 적어도 최소 한달 정도는 늦춰진 것이다. 전반적으로 약간 기간조정을 받는 상황으로 예상한다. 미국 고용시장 영향에 따라서 시작해 기간조정을 받을 것이다. 다만 오늘 장 상황으로 봐서는 대기매수도 여전히 견조했다. 조정폭이 그렇게 크지는 않을 것이다.


하나대투증권 김정곤 부장

국고 3년 : 4.95~5.15%
국고 5년 : 4.99~5.25%



박스권이 이어질 것이다. 선물 고점이 낮아진다고 봐야 한다. 이번 주 부터는 가격 저점을 탐색하는 양상의 장세가 될 것이다. 선물기준으로 108을 깰려는 시도가 이어질 것이다. 거의 3주 정도 큰 변화가 없었던 상황에서 이번 금통위를 통해 물가쪽으로 조금 관심이 이동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외국인들은 변수다. 외국인들 입장에서 스왑베이시스 벌어지면서 들어오느냐 마느냐의 문제도 있을 것이다. 특히 외국인 재정거래 포지션이 풀리느냐 마느냐도 점차 화두로 등장할 것으로 보인다. 다음주에도 환율 오르면서 주가, 채권 가격 모두 하락하면 국내 금융시장 전반적인 패닉도 올 수 있다.

HSBC 손석규 전무

국고 3년 : 4.94~5.10%
국고 5년 : 5.04~5.20%



금리인하는 여전히 시점 문제로 남아 있다. 인하를 할 것이라는 인식은 여전하다. 다만 금리동결 기간도 길어질 것으로 보여 속도 조절 양상이 나타날 것이다. 그 동안 다소 안일하게 온 감이 있다. 오늘도 한은 총재 코멘트에 대한 기대가 컸다. 올바른 기대는 아니었다고 판단한다. 중앙은행 총재로서 물가를 걱정하는 것은 당연하다고 본다. 금리 인하는 2분기까지 가능성은 크지 않다. 빨라야 5월 정도가 될 것이다. 다만 시장의 매수 편향적인 양상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대우증권 오정현 부장

국고 3년 : 4.90~5.10%
국고 5년 : 5.05~5.25%



물가와 주가, 수급 등 금리 상하방 요인들이 상충하며 박스권 장세가 될 것이다. 물가는 금리 상승 요인이고 주가와 수급은 채권시장을 지지하는 요인이다. 외국인 매수세도 관건이기는 하다. 최근에 스왑베이시스 확대되면서 매수하고 있다. 한편 딜링 성격의 장이 진행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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