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 17명 공천내정자 발표…이원복 의원 탈락

머니투데이 이새누리 기자 2008.03.07 1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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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공천심사위원회(위원장 안강민)는 7일 17개 지역구 공천내정자를 발표했다.

현역의원으로는 이원복 의원(인천남동을) 1명만이 여의도연구소 부소장 출신의 조전혁 인천대 교수에게 밀려 탈락했다. 이 의원은 '친이'(親이명박)계로 분류된다.

임해규 공심위원은 이날 경기, 인천, 충북, 강원 일부 지역을 심사한 결과 총 17명의 공천내정자를 확정했다고 말했다.



심사 결과 인천 지역에는 박상은(중동옹진군) 윤상현(남구을) 조전혁(남동을) 구본철(부평을) 이상권(계양을) 이학재(서강화갑) 등 6명이 내정됐다.

경기 지역에서는 정미경(수원권선) 허숭(안산단원갑) 박순자(안산단원을) 손범규(고양덕양갑) 최순식(오산) 함진규(시흥갑) 김왕규(시흥을) 등 7명이 공천을 내정받았다.



강원에서는 정인억(동해삼척) 김택기(태백영월평창정선) 등 2명, 충북에서는 김병일(청주흥덕갑) 송태영(청주흥덕을) 등 2명이 예선을 통과했다.

한편 공심위는 주말 없이 공천심사에 몰두할 예정했다. 토요일에는 충청과 대전 나머지 지역과 서울 일부 지역에 대해 심사하고 진척 상황에 따라 일요일에도 심사를 이어갈 예정이다.

공천 갈등의 뇌관으로 꼽히는 영남 지역의 심사에 대해 임 위원은 "10일 전에 하기는 물리적으로 어려워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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