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서울 등 6개병원 임상센터 서류심사 통과

머니투데이 최은미 기자 2008.03.07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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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임상시험사업단은 7일 가천길병원, 고대안암병원, 동아대의료원, 삼성서울병원, 인하대병원, 충남대병원 등 6개 병원이 지역임상시험센터 서면평가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이중 2차 평가를 통해 최종 3곳이 선정된다.

지역임상시험센터는 보건복지부가 2004년부터 지원하는 사업으로 현재 서울대병원, 연세의료원 등 9개병원이 선정돼 활동하고 있다. 3곳을 추가로 정한다는 정부 방침하에 희망병원을 공모, 심사하고 있는 것이다.



6개 병원 중 3곳을 최종 선정하기 위해 국가임상시험사업단은 오는 14일 구두평가와 17~19일 현장평가를 실시할 예정이다. 주로 임상시험 수행역량과 전담인력확보수준, 특성화 및 전문화 계획, 예산편성, 안정적 운영을 위한 시스템 등을 평가한다는 것이 사업단 측의 설명이다.

최종선정된 기관은 연간 10억원 이내의 예산을 최대 5년간 지원받게 된다. 단, 임상시험센터도 지원금과 같은 금액을 인프라구축을 위해 투자해야 한다.



신상구 사업단장(서울의대 교수)은 "지역 균형적 발전을 위해 수도권 외 지역에서 반드시 1곳 이상을 선정할 계획"이라며 "선정된 기관에는 5월부터 정부출연금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사업단에 따르면 이번 선정에 지원한 병원은 서울 및 수도권 7곳, 수도권 외 지역 6곳 등 총 13곳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한편, 국가임상시험사업단은 이 사업과 별도로 임상시험인력양성을 위한 교육프로그램 수행기관, 임상시험기술개발기관도 공모하고 있다.


국가임상시험사업단은 국내 임상시험 인프라 및 역량강화를 위해 지난해 12월 설립, 국내 임상시험 전반에 걸친 인프라구축 지원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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