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마감]반갑다, 650선

머니투데이 원종태 기자 2008.03.06 15:48
글자크기
코스닥지수가 2주만에 1%대 상승률을 보이며 650선에 안착했다.

6일 코스닥지수는 652.55로 마감하며 전일대비 1.10%(7.12p) 올랐다.

이날 상승으로 지수는 지난 3일 하락 갭(차트상 당일시가가 전일종가보다 큰 폭 떨어지며 공백이 나타나는 현상)을 대부분 만회했다. 하락 갭 이전 지수대까지는 3p 정도 남았다.



코스닥지수가 앞으로도 선전을 이어가며 655선을 돌파하고 660선도 넘어설 수 있을지 주목된다. 이번주말 미국 고용지표 동향에 따라 추가하락이냐, 새로운 상승 가동이냐 전환점을 맞을 전망이다. 아직까지는 고용지표가 악화될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 많기 때문에 상승쪽으로 단정짓기는 불안하다. 고용지표가 악화될 경우 글로벌증시는 또다시 얼어붙으며 코스닥지수에도 꽃샘추위가 몰아닥칠 수 있다.

이날 외국인들은 59억원 순매수를 보였고 기관들도 73억원어치를 순매수하며 수급을 풀어갔다. 반면 개인들은 163억원을 순매도 하며 또다시 차익실현에 나서는 모습이었다.



주요업종은 대부분 상승세로 마감했다. 인터넷주가 2.91% 급등하며 상승세를 주도했다. 반도체(1.39%)와 IT부품(1.82%) 관련주도 상승률이 비교적 높았다.

네패스는 8.22%(480원) 급등한 6320원으로 장을 마쳤다. 평산도 종가 4만3800원으로 전일대비 7.22%(2950원) 올랐다.

SSCP도 2만6450원으로 장을 마치며 전일대비 4.13%(1050원) 상승했다. NHN도 종가 2만7400원으로 전일대비 3.13%(6300원) 오르며 횡보세에 마침표를 찍었다.


이날 상승종목수는 524개, 하락종목수는 424개로 등락비율은 98.23%로 낮아졌다.

이 기사의 관련기사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