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다 CR-V·어코드, 2월 판매 1·2위 독식

머니투데이 기성훈 기자 2008.03.06 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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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보)2월 수입차 총 4572대 판매..작년 동기비 33.5% 늘어

수입차 시장에서 혼다의 질주가 이어지고 있다. 혼다의 CR-V와 어코드가 지난달 판매 순위 1, 2위를 휩쓸었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는 2월 수입차 신규등록대수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3.5% 늘어난 4572대로 집계됐다고 6일 밝혔다.

이에 따라 올해 2월까지 누적 등록대수는 작년 보다 26.8% 증가한 9876대로 집계됐다.



브랜드별로는 혼다가 CR-V와 어코드를 판매호조로 총 824대 판매해, 1위를 차지했다. 뒤를 이어 메르세데스-벤츠 597대, BMW 554대, 렉서스 437대 순으로 나타났다.

베스트셀링 모델은 혼다의 CR-V(309대)와 어코드 3.5(194대)가 1, 2위를 차지했다.



혼다코리아 관계자는 "현재 어코드는 수요가 많아 차량인도에 2개월 이상 걸리고 있다"며 "물량을 한국으로 돌리는 등 물량 확보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렉서스 ES350가 188대 팔리면서 3위를, BMW 528(177대), 메르세데스-벤츠 C200(175대) 순으로 많이 팔렸다.

배기량별로 2000cc 이하 1410대(30.8%), 2001cc~3000cc 이하 1635대(35.8%), 3001cc~4000cc 이하 1173대(25.7%), 4001cc 이상 354대(7.7%)로 나타났다.


유형별로는 법인구매가 2808대(61.4%), 개인구매가 1764대(38.6%)로 나타났다.

윤대성 한국수입자동차협회 전무는 "2월 수입차 신규등록은 설 연휴 등 으로 인한 판매일수 감소로 전월 대비 줄었으나 전체적인 성장세는 계속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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