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쇼핑]‘봄맞이 집단장 한번 하시죠’

아직 아침 저녁으로 쌀쌀함이 여전하지만, 어딘가에서 스멀거리는 봄 기운은 어쩔 수 없는 듯 하다. 완연한 봄을 집안에 들여놓으면 어떨까. 이불과 커튼 색깔만 바꿔도 분위기가 확 달라진다. 유통업체도 이미 봄맞이 집 단장 행사를 통해 고객들을 부르고 있다.

신세계 이마트는 19일까지 ‘이마트 봄 생활용품전’을 펼친다. 이번 행사에서는 이마트 생활용품PL인 ‘러빙 홈’을 중심으로 봄 이불과 서랍장 등 다양한 생활용품을 판매한다.

로렌데코 인비스타 차렵이불을 3만4900원에 판매하고 러빙홈 커튼 봉과 커튼링을 1080원~2만4800원에 내놨다.

이마트는 또 인기 생활가구 기획전도 함께 열어 에코 4인 식탁세트를 17만9000원에, 시애틀 3인용 소파를 29만9000원에 준다. 이외에도 베란다 등에서 즐길 수 있는 홈가드닝 상품도 판매한다.

이마트는 같은 기간 ‘제 1회 이마트 생화/원예대전’을 열어 생화를 2000원부터 우드 2단 화분 받침대를 1만5900원에 판매한다.

신세계백화점도 오는 11일까지 본점에서 실용성과 기능성을 겸비한 독일생활용품을 신관 6층 이벤트홀에서 정상가 대비 10~40% 저렴하게 판매하는 ‘독일 생활용품 페어’를 전개한다.

‘WMF 갈라 3종 냄비’를 26만원에 판매하며 ‘실리트 토스카 티 주전자’를 10만9000원, ‘휘슬러 알룩스 주물 후라이팬’(28cm)을 15만3000원에 내놨다. 명품 테이블웨어 초대전에서는 ‘빌레로이보흐 컬러볼(17cm)’을 2만3000원, ‘셀트만 바이덴 피카소 찻잔’(2P)을 7만9000원, ‘알쯔버그 공기/대접(2인)’을 4만4000원에 판매한다.

롯데백화점 잠실점은 오는 13일까지 ‘다우닝 소파 기획전’을 전개한다. 전 구매고객에게 엔틱 시계를 증정한다. 초특가 한정기획 상품으로는 브라이트 4인 가죽소파(10조한) 148만원, 페이모스 4인 가죽소파 298만원 등이다. 강남점은 13일까지 ‘유럽 도자기주방용품전’을, 안양점은 11일까지 ‘새봄맞이 청소기 대전’을 전개한다.


롯데마트도 12일까지 ‘집 단장용품 기획전’을 전점에서 진행해 청소용품, 수납용품, 생화 등을 최고 30% 가량 저렴하게 판매한다.

현대백화점 압구정본점은 9일까지 ‘봄 침구 초대전’ 행사를 통해 기간중 매일 6시부터 봄 침구 이월상품을 30%~50% 할인 판매한다. 7일 ‘바세티’ 침구세트 15만8000원, 8일 ‘파라디스’ 면차렵 침구세트 7만9000원, 9일 ‘피터리드’ 면패드 10만원 등이다.



무역센터점은 같은 기간 ‘디자이너스길드 특별 기획전’ 행사를, 중동점은 9일까지 ‘미단 창립 5주년 축하전’ 행사를 연다.

인터넷쇼핑몰에서도 다양한 집안꾸미기용 상품들을 판매하고 있다. 인터넷쇼핑몰 디앤샵 (0원 %)은 최근 업계최초로 친환경 가구 카테고리를 오픈하고 소비자들이 믿고 구입할 수 있는 양질의 가구를 소개하고 있다. 디앤샵 내의 가구 카테고리에 예쁜가구 필월샵, FOD, 네오리빙 등 총 420여개의 상품이 선보인다. 학생가구, 수납가구, 주방가구, 거실가구 등 종류도 다양해 선택의 폭을 넓혔다.

가장 인기 있는 상품은 디앤샵 단독 특가로 선보이는 친환경 시트지를 사용한 책장. 가격은 6만7800원이다. 물과 흠집에 강한 친환경 시트지를 사용해 인체에 유해한 성분을 최대한 줄였다.



100% 삼나무로 만든 리치맨의 천연도장 원목 3자 5단 서랍장(45만3000원)도 고객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서랍 내부와 뒷면, 아랫면까지 100% 삼나무로 만들고 인체에 무해한 천연 식물성 페인트를 사용했다.

디앤샵에서 온라인 거실가구부문 1위를 차지한 비앙스의 하인츠 501AV 거실장 세트 (17만 9800원)는 14% 할인쿠폰 제공과 함께 전국에 무료로 배송해 준다. 서랍 내부 소재로 화이트 컬러의 고급 친환경 시트를 사용해 차별화를 꾀한 것이 특징이다.

이외에도 캡슐화된 비타민C를 스폰지에 내재시켜 앉으면 비타민 C가 방출되는 코비체의 비타민C 방출의자(33만 4000원), 광촉매 코팅 기법을 사용한 FOD의 홈스터디 맞춤조절 책상(12만9000원)도 이색상품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디앤샵 박종복MD는 “친환경 가구 카테고리 오픈을 통해 가격을 통한 출혈경쟁을 피하고 소비자들이 보다 질적으로 향상된 상품들을 만나게 될 수 있게 됐다는 사실에 보람을 느낀다”며 “합리적인 가격과 다양한 상품구성으로 카테고리를 추가 보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