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아이씨 관계자는 "국내업체 중 신한이엔씨가 오일샌드 분야에서 독보적인 업체"라며 "국내 최초로 캐나다 오일샌드 시장에 진출, 현지 시장에서 기술력을 검증 받았기 때문에 이같은 성과를 낼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번에 수주한 선코 모바일 크로셔(Suncor Mobile Crusher) 프로젝트는 캐나다 캘거리에 위치한 크룹캐나다(Krupp Canada)의 수주를 받은 것이며, 올 4월부터 10월까지 공사할 예정이다.
신한이엔씨 관계자는 “캐나다 오일샌드 사업이 점차 규모가 커짐에 따라 이번 수주 이후 크룹캐나다 측과 추가로 약 200억원 및 100억원 규모의 설비 수주를 연이어 진행 중”이라며 “올해 캐나다 오일샌드 사업부에서만 약 300억원 이상의 매출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상진 케이아이씨 대표는 “오일 추출 방식의 변화에 발맞춰 고부가가치 제품 및 SAGD 관련 설비 참여에 영업력을 집중하고 있다”며 “포항 신항만 쪽에 1만1000평 가량의 부지를 확보해 설비 제작용부지로 준비 중이고 올해 안에 캐나다 알버타주 지역에 모듈 조립공장을 만들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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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케이아이씨는 전날 자회사 신한이엔씨와의 합병을 발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