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치훈 교보증권 연구원은 제약업종에 대해 건강보험 재정수지가 적자전환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어 약가인하폭이 확대될 여지가 크고 우수의약품제조.관리 기준(GMP) 기준 대상제품도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국내 제약시장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대안은 GMP급 생산시설을 통해 의약품 위탁생산 기회를 확대하는 것"이라며 "오는 2010년부터 선진국 수준의 GMP 제도가 전면적으로 실시될 예정으로 우수한 시설을 확보한 제약사는 대량수주 생산의 기회를 맞이할 가능성도 있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한편 원외처방조제액이 지난해 10월부터 상승추세로 전환됐다고 밝혔다. 그는 "특히 1월 동아제약 (105,800원 ▼1,200 -1.12%) 등 상위제약사의 원외처방조제액은 전년보다 32.5% 증가한 1523억원을 기록했다"며 "한독약품 (16,450원 ▼10 -0.06%)이 상위사 중 가장 높은 증가율인 94.6%를 기록했으며, 동아제약, 한미약품, 유한양행, 대웅제약 등이 높았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