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통운 인수금융, 자산유동화 개시

더벨 김동희 기자 2008.03.06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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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브제1차SPC 500억 ABCP 발행

이 기사는 03월06일(09:59) 머니투데이가 만든 프로페셔널 정보 서비스 'thebell'에 출고된 기사입니다.


대한통운 (95,100원 ▲900 +0.96%) 인수금융에 참여한 금융기관들이 리스크를 피하기 위해 자산 유동화 작업에 착수했다.



대우건설과 아시아나항공이 발행할 예정인 EB(교환사채)가 주요 대상이다.

금호종합금융은 6일 500억원의 자산유동화기업어음(ABCP)을 발행한다.



ABCP의 총 만기는 1년6개월로 매 3개월마다 여섯 차례에 걸쳐 차환발행된다. 3개월짜리 1차 발행금리는 5.40% 수준이다.

기초자산은 아시아나항공과 대우건설이 발행할 예정인 EB로 각각 250억원씩이다. 다만 EB가 발행되기전인 오는 19일까지는 아시아나와 대우건설이 발행한 무보증사모사채가 기초자산에 편입된다.

대우건설과 아시아나항공이 발행할 예정인 무보증사채의 발행금리는 9.0%와 9.5%다. EB의 만기보장수익률 역시 각각 9.0%와 9.5%이나 표면금리는 2%다. 이자는 매년말 지급한다.


기초자산 만기는 사모사채가 오는 4월7일이지만 EB가 발행되는 19일 조기상환할 예정이다. EB의 만기는 2013년 3월19일이다. EB 대상 주식이 유상감자되는 경우 의무상환할 수 있다.

발행구조는 허브제일차SPC가 제1회차 ABCP를 통해 조달한 자금으로 대우건설과 아시아나항공이 발행할 예정인 무보증 사모사채를 양수해 유동화하는 구조다.

이번 ABCP의 신용등급은 'A1'으로 부산은행이 매입약정에 나섰다. 부산은행은 금호종금과 금리스왑약정도 체결, 기초자산과 ABCP의 만기와 이자지급시기가 달라 발생할 수 있는 위험을 없앴다. 스왑대금은 금호종금의 후순위대여금을 통해 마련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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