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비프런티어, 항체기술 이전..상용화 착수

단백질 및 항체 제작에 착수..5월경 초기 제품 출시 기대

에이비프런티어는 6일 생명공학연구원에서 항체 관련 기술이전이 완료됐으며 본격적으로 진단제품 상용화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5월까지는 초기 제품(항체 시제품)이 출시될 수 있을 것으로 회사측은 기대했다.

에이비프런티어는 지난해 12월 생명연과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하고 탈인산화 효소 관련 항원 81종과 항체 26종에 대한 생산 기술을 6억원에 이전받기로 한 바 있다. 이 계약에 따른 기술이전이 완료돼 상용화를 위한 연구를 본격적으로 시작하게 됐다는 설명이다.

에이비프런티어가 이전받은 기술은 암과 뇌졸중 등 난치병을 조기에 진단해 바이오마커나 진단용 항체, 치료용 항체의약품 등으로 개발이 가능하다. 상용화시 에이비프런티어는 총 매출액의 5%를 생명연에 로열티로 지급하게 된다. 계약기간은 기술특허가 완료되는 2027년까지.

회사 관계자는 "계약 체결 후 현재까지 항원 기술을 상용화하는데 필요한 사전 작업을 완료했다"며 "지난 2월부터 단백질 및 항체 제작에 착수, 오는 4월 또는 늦어도 5월 중이면 초기 제품을 출시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이후 곧바로 본격적인 진단제품 개발에 착수할 예정"이라며 "현재 질환 타깃에 대한 1차 선정 과정을 진행중"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에이비프런티어는 영인프런티어와 합병을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