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동제약, 독창적 사업 모델 구축-SK證

머니투데이 김명룡 기자 2008.03.06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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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증권은 6일 광동제약 (5,900원 ▲50 +0.85%)이 기능성 음료부문에서 독창적이고 안정적인 사업모델을 구축했다고 평가했다. 광동제약의 실적도 호전되고 있는 만큼 현재 주가는 저평가된 상태라는 것이 SK증권의 설명이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하태기 SK증권 애널리스트는 이날 보고서에서 "광동제약이 비타민음료, 옥수수 수염차 등 기능성 음료시장에서 큰 성공을 거두고 있다"며 "앞으로도 한방 등의 약효에 접목한 새로운 기능성 음료의 성공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그는 "광동제약은 기능성 음료부문에서 사업의 독창적이고 안정적인 모델을 구축했다고 평가된다"며 "음료제품의 짧은 라이프사이클에 대한 리스크를 충분히 커버하면서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하 애널리스트는 현재 음료제품 중 비타500 매출액은 작년에 950억원으로 소폭 감소했으며, 올해도 930억원 내외로 정체될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해 매출 440억원을 기록한 옥수수 수염차는 올해는 640억원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내다봤다.



광동제약은 음료사업으로 창출한 현금으로 제약산업도 성장시킨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2005 년과 2006년 초에 걸쳐 ETC(전문의약품) 영업직원을 40명에서 120명으로 확충하여 의원급영업을 강화했고 2007년에도 비슷한 규모를 유지하고 있다,

하 애널리스트는 "올해부터는 영업조직 확대의 효과가 나타나며 의약품의 성장이 높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밖에 △ 히트상품 성공으로 인한 실적호전 △ 우량한 재무구조 등도 광동제약의 긍정적인 요인이라는 것이 하 애널리스트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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