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최고위, 김영일·안홍렬 공천 재의 요구

머니투데이 오상헌 기자 2008.03.05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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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류 대상중 김병묵, 김학용 공천 확정

한나라당 최고위원회의는 5일 과거 전력이 문제돼 공천 확정이 보류된 김영일(서울 은평갑), 전 MBC 보도본부장과 안홍렬(서울 강북을) 변호사에 대해 공천심사위원회에서 재의해 줄 것을 요구키로 했다.

개인 신상 문제로 인준이 보류됐던 김병묵(충남 서산태안) 전 경희대 총장과 김학용(경기 안성) 전 경기도의원의 공천을 최종 확정했다.



나경원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인준을 보류했던) 공천심사 지역 4곳에 대해 논의한 결과 2곳은 공심위 원대로 의결하고 2곳은 재의를 요구키로 했다"고 말했다.

그는 "김병묵, 김학용 후보자에 대해서는 확인한 결과 건강 이상 등이 사실이 아닌 것으로 드러나 공천을 확정했다"면서 "나머지 김영일, 안홍렬 후보자의 경우 진상을 좀더 조사해야 한다는 의견이 많아 재의 요구하는 것으로 결정됐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김영일, 안홍령 후보자의 공천 여부는 공심위의 재의 결과에 따라 갈릴 전망이다.

한편, 이날 2명의 공천 후보자가 확정되면서 한나라당 공천이 확정된 후보자는 모두 69명으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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