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證-메릴린치證,포스코건설 대표주관사

머니투데이 이승제 기자 2008.03.04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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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증권 (8,590원 ▲110 +1.30%)과 메릴린치증권이 포스코 자회사인 포스코건설의 공동 대표 주관사로 선정됐다. 포스코건설은 이에 따라 연내 상장을 추진한다.

포스코건설의 공모 규모는 1조원 이상으로, 올해 최대 규모의 기업공개(IPO)가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 때문에 투자자들의 큰 관심을 받아 왔다.



높은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는 포스코건설은 2004년 915억원, 2005년 1500억원에 이어 2006년 1940억원, 2007년에 2058억원의 순이익을 각각 기록했다. 2007년말 기준으로 자본금 규모는 1500억원, 자본총계와 부채총계는 각각 1조3584억원, 1조4049억원이다.

포스코건설은 포스코를 비롯한 계열사와의 시너지 효과, 세계적인 철강플랜트 건설 경험, 파이넥스 플랜트 착공에 따른 철강 신기술 확보를 통해 업계 선두권으로 발돋음하고 있다고 대우증권은 설명했다.



포스코건설이 상장될 경우 현대건설 GS건설 대우건설 대림산업 등 건설업종 시가총액 상위 5위권내에 진입할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포스코건설의 IPO는 국내 투자자는 물론 외국인들의 관심도 모을 것으로 예상된다. 대우증권측은 "서브프라임 모기지(비우량 주택담보대출) 시장의 여파가 큰 해외 선진시장의 IPO 보다는 성장가능성이 높은 한국 기업의 IPO에 대한 수요가 커지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포스코건설은 공모 물량의 30%를 외국 투자자에게 배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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