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일도 "계파공천에 단호히 맞설 것"

머니투데이 오상헌 기자 2008.03.04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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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일도 한나라당 의원은 4일 4.9 총선 공천과 관련해 "계파 전체로 공천이 이뤄진다면 역사의 준엄한 심판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친박(친 박근혜 전 대표)' 성향의 비례대표 의원으로 이번 공천에서 탈락한 것으로 알려진 배 의원은 이날 오전 PBC라디오 '열린세상 오늘, 이석우입니다'에 출연해 "(공천 결과) 국민의 뜻과 다른 결론이 나오면 단호히 맞서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친이'측 공심위원인 임해규 의원을 겨냥 "평소 경거망동하는 사람이 아닌데 전화도 받지 않는다"면서 "나의 탈락이 수긍할 수 없는 이유라면 여러가지 방법을 쓰겠다"고 경고했다.

이어 전날 강재섭 대표가 '계파공천' 움직임을 비판하고 나선 데 대해 "시의적절하고 정확한 지적"이라며 "계파 전체로 공천이 이뤄진다면 역사의 준엄한 심판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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