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은 3일(현지시간) 미 경제전문채널 CNBC에 출연해 "미국 국내총생산(GDP)이 2분기 연속 감소하진 않았지만 상식적으로 볼 때 미 경제는 침체에 빠졌다"고 진단했다.
그는 "산업 전반에 걸쳐 성장 둔화세가 나타나고 있다"며 "경기 둔화와 주택시장 침체로 버크셔 해서웨이의 보험 및 투자사업이 타격을 입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최근 상품가 랠리의 주요인인 달러 약세가 계속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버핏은 이어 최근 하락에도 불구하고 "주식은 싸지 않다"며 "지난해 10월 중순 이후 S&P500지수는 약 16% 빠졌지만 여전히 1300대를 웃돈다"고 말했다.
이어 "증시보다 채권 시장에 더 극적인 변화가 있어 왔고 내가 기회를 찾는 곳일 것"이라며 주식보다 채권 투자가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이 시각 인기 뉴스
버핏은 서브프라임 모기지 부실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채권보증업체 MBIA와 암박, FGIC가 보증한 8000억달러 상당의 지방채에 대해 재보증을 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