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F, 3G '뒷심' 달리나

머니투데이 송정렬 기자 2008.03.03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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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개월 연속 3G 순증가입자수에서 SKT에 밀려

국내 이동통신가입자수가 4400만명을 넘어섰다.

3일 SK텔레콤 (57,500원 ▼900 -1.54%), KTF (0원 %), LG텔레콤 (9,870원 ▼70 -0.70%) 등 이동통신 3사가 발표한 2월 가입자실적에 따르면 국내 이동통신가입자수는 2월 한달동안 26만640명 늘어, 총 4400만6090명을 기록했다.

▲2월 이통사별 가입자 실적▲2월 이통사별 가입자 실적


SK텔레콤은 가입자수 2224만6343명으로 점유율 50.55%을 차지했다. KTF와 LG텔레콤의 가입자수는 각각 1385만5370명(31.49%)와 790만4377명(17.96%)을 기록했다.



이로써 국내 이동통신가입자수가 3사를 합쳐, 총 4400만명을 넘어섰다. 지난 2006년 11월말 4000만명을 넘어선 지 15개월만이다.

2006년말 기준 국내 총인구 4829만명을 고려할때, 어린아이를 빼면 모든 국민이 사실상 전화기 한대 씩을 갖고 있는 셈이다.



3세대(G) WCDMA 가입자수도 780만7001명을 기록, 처음으로 780만명을 돌파했다.
이는 전체 이동통신가입자의 17%에 달하는 수치다. 2G에서 3G로의 이동통신 세대교체가 급속히 이뤄지고 있는 셈이다.

KTF는 2월 3G 순증가입자 56만705명을 확보, 총 423만596명을 기록, 3G 시장 1위 자리를 지켰다.

하지만 SK텔레콤은 2월 3G 시장에서 총 61만251명의 순증가입자를 확보하며, 지난 9월 이후 6개월 연속 3G 순증가입자수에서 KTF를 제쳤다.


SK텔레콤의 3G 가입자수는 총 357만6405명이다. 3G 시장 1위인 KTF와의 가입자수 격차는 65만4191명으로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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