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천보류된 안홍렬 강력 반발

머니투데이 이새누리 기자 2008.03.03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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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공천심사위원회 심사를 통해 사실상 공천 내정을 받았음에도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공천이 보류된 안홍렬 변호사(서울강북을)는 3일 "민원성 의혹제기"라면서 강력히 반발했다.

인명진 당 윤리위원장은 전날 안 변호사에 대해 윤리적으로 부적격한 인사라는 이유로 공심위에 문제를 제기한 바 있다. 안 변호사는 마약전담 검사로 재직하던 93년 수사과정에서 피의자 가혹행위 및 횡령 의혹으로 16대 총선 당시 낙선운동 대상자로 꼽혔었다.



안 변호사는 이에대해 "사건과 관련해 수사검사였던 저는 물론 담당수사관중 어느 누구도 형사처벌은 물론 징계처분도 받은 사실이 없다"고 해명했다.

이어 "본인이 고문에 관련된 반인권검사였던 양 매도하고 피고인의 돈과 관련해 어떤 의혹이 있는 것처럼 인터뷰한 것은 사실과 전혀 다르다"고 반박했다.



안 변호사는 인 위원장을 향해서도 "이같은 의혹제기는 윤리위원이라는 사람이 본인 지역에 공천경쟁자로 신청한 사람이 있는데 그 사람을 대변하는 민원성 의혹제기라고 하지 않을 수 없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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