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드베데프, 러시아 새 대통령 확정

머니투데이 김병근 기자 2008.03.03 1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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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드베데프 러시아 대통령 당선자↑메드베데프 러시아 대통령 당선자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전 제1 부총리가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의 뒤를 이어 러시아호를 이끈다.

3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러시아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대선 투표 개표 결과, 메드베데프 전 부총리는 68.20%의 압도적인 지지율로 러시아 대통령에 당선됐다.

2위는 17.9%의 표를 얻은 겐나디 주가노프 공산당 당수가 차지했고 자유민주당 블라디미르 지리노프스키 후보(9.4%)가 그 뒤를 이었다.



메드베데프 대통령 당선자는 42세의 젊은 나이로 제1부총리직을 수행해 왔다.

그는 당선 확정 직후 모스크바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푸틴 대통령의 노선을 계승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메드베데프 대통령 당선자의 취임식은 오는 5월 7일 열리며 임기는 4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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