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최고위, 67명 공천확정··4명 보류

이새누리 기자 2008.03.03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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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천 보류, 인명진 지목 '부적격자' 2명 포함

한나라당 최고위원회의는 3일 4.9 총선에 나서게 될 67명의 총선 후보자를 확정했다. 다만 당 공천심사위원회가 추천한 71명의 공천 후보자 중 4명은 의결을 보류했다.

나경원 대변인은 이날 오전 최고위원회의 직후 국회에서 가진 브리핑에서 "18대 1차 공직후보자 추천안을 의결한 결과 67명을 확정했다"며 "나머지 4명에 대해서는 최고위 의결을 보류하고 정밀조사를 거쳐 추후 결정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날 최고위원회의 의결이 미뤄진 후보자는 김학용(경기 안성) 전 경기도의원, 김병묵(충남 서산태안) 전 경희대 총장, 김영일(서울 은평갑) 전 MBC 보도국장, 안홍렬(서울 강북을) 예비후보 등이다.

나 대변인은 의결 보류 배경에 대해 "아직 드릴 말씀이 없다"며 말을 삼갔으나 인명진 당 윤리위원장이 '도덕성' 등 과거 전력을 두고 공천 부적격자로 지목했거나 개인 신상 문제가 불거져 공천 의결이 보류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최고위원회의는 공심위에 전략공천 후보자의 경우 최고위 의결을 거친 후 발표해야 한다는 건의를 했다고 나 대변인이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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