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장관들,국정과제 매월 확인"

머니투데이 송기용 기자 2008.03.03 09:56
글자크기
이명박 대통령은 3일 새정부 첫 국무회의에서 장관들에게 "193개 국정과제의 진행상황을 매달 정부 부처별로 확인하고 처리하라"고 지시했다.

이 대통령은 "인수위에서 193개 국정과제를 갖고 왔다"며 "장관들은 부처별로 소관된 것을 가지고 처리해 주시고, 반드시 매월 모든 문제가 어떻게 논의되고 집행되는가를 반드시 확인해 달라"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모든 국정실행의 대원칙은 '창의적' '실용적'이라는 두 가지 면에서 추진 해달라"며 "'형식적' '비효율적'인 것 버리고 단순히 관례대로 하는 것에서 벗어나 새롭게 접근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 대통령은 "국정철학이 하급공직자까지 전달돼 대통령부터 공직자까지 국정방향을 반드시 공유해야 한다"며 "장관들은 국정방향에 관한 전 공직자가 공유할 필요가 있다는 점을 인식해 달라"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공무원들의 사기가 충천하고 시대적 소명 깨달아 힘을 모으면 어떠한 어려움도 극복할 수 있다"며 "건국 60년을 돌이켜봐도 여러번의 위기가 있었지만 그때만 공무원들이 합심해 노력했다"고 지적했다.

이 대통령은 "정권교체와 조직개편 과정에서 다소 긴장하고 신분상 변화로 사기가 떨어졌을지 모르지만 위기 상황인 만큼 빨리 정비해 국민 섬기는 자세를 회복하고 한층 자세를 가다듬자"고 강조했다.

이 기사의 관련기사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