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뚜렷한 목표가 있어야 부자됩니다"

배현정 기자 2008.03.10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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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위크 커버스토리]부를 찾는 사람들

"뚜렷한 목표가 있어야 부자됩니다"


"10년 안에 10억원을 모으겠다고 했을 때 처음엔 아무도 믿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8년 만에 달성했죠. 이제 앞으로 8년 안에 30억원을 모으는 게 꿈입니다."
 
'10년 안에 10억 모으기 까페'(cafe.daum.net/10in10)의 운영자인 박범영 신한카드 과장. 그는 99년 맞벌이를 시작하면서 목표를 세운지 8년 만에 '10억원'이란 꿈의 돈을 모았다. 그리고 새로운 꿈을 향해 한발 한발 앞으로 나아가고 있다.

그가 '10억원'이란 돈 모으기를 꿈꾼 것은 '경제적 자유'란 목표를 이루기 위해서였다고 한다. 꿈을 조기실현시킨 비결도 간단하다. "'마음' 속에 확실하게 목표를 그렸기 때문에 가능했다"는 것이다.



그가 2001년 설립한 '10년 안에 10억 모으기 까페'에는 '재테크의 달인'이 되기 위해 가입하는 사람들이 최근 기하급수적으로 늘고 있다. 현재 회원수가 57만4000여명에 이른다. 2006년 6월 40만명 수준이었던 회원 수는 1년 8개월새 30%나 늘었다. 가입자의 90%는 20대 후반에서 30대 초반 회원이다. 그는 "긍정적이고 합리적으로 부자되기 전략을 펴는 사람들"이라며 "진짜 고마운 것은 까페 활동을 하면서 부자됐다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는 것"이라고 했다. 그가 밝힌 부자되기 전략은 사실 특별하지는 않다. 돈을 모으는데는 왕도가 없다는 것.

그러나 부자의 꿈을 이루는 사람들에겐 공통점이 있다고 한다. 바로 목표가 뚜렷하다는 것과 절약이 생활화돼야 한다는 것이다. 공무원 아내와의 신혼 초기, 그는 실수령액 350만원 중 250만원을 저축했다. 이제 30대 '10억' 부자인 그는 "지금도 소득의 70%를 저축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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