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945원으로 급등..원화 초약세

머니투데이 홍재문 기자 2008.03.03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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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엔, 원/유로 연고점 돌파..증시불안+경상수지 적자

원/달러환율이 급등 출발하며 945원대로 치솟고 있다.

3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지난달말 종가보다 4.0원이나 높은 943.0원에 갭업 개장한 뒤 945.2원까지 상승했다.

주말 뉴욕장에서 미주가가 급락하고 엔/달러환율이 103엔대로 급락한 영향을 받고 있다.
원/엔환율은 916원대로 오르며 2005년 10월후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다. 원/유로환율도 1435원으로 상승하며 2004년 11월 이후 최고치를 나타내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1660대로 추락하고 있다. 외국인은 코스피시장에서 현선물 동반 순매도를 나타내고 있다.

원화가 전방위적인 약세를 보이는 것은 증시 불안감이 재엄습하는 가운데 무역·경상수지 적자 확대에 따른 경기 및 수급 불안감까지 가세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지난주 27∼28일 이틀간 10원 이상 급락하며 미달러 약세를 뒤늦게 반영하기도 했지만 미달러 약세가 결국 미국 경기 침체에 따른 현상으로 풀이되면서 리스크회피 심리가 부각, 원화 약세를 전망하는 분석이 고개를 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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