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진균 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이날 보고서에서 "동아제약은 오리지날 및 제네릭 기반 처방약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하면서 박카스로 대표되는 드링크회사라는 이미지를 벗어 던지고 있다"며 "2008년에는 마진이 좋은 처방약의 매출비중이 50%를 넘어설 것"이라고 말했다.
점에 큰 의미를 둘 수 있다"고 설명했다.
동아제약은 2007년 기준 100억원 이상 대형품목수 18개로 국내 제약사 중 가장 많다. 2위 그룹인 유한양행과 한미약품의 10개 수준을 크게 앞서고 있다.
한편, 독자개발 완제품의 대규모 수출계약은 국내시장의 한계극복과 글로벌화를 위한 바탕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동아제약이 지난 2006년과 2007년 체결한 수출 계약규모는 3억4000만달러 수준이다. 수출품목이 스티렌, 자이데나, 바이오제네릭 등 모두 완제품이고 수출지역도 중국, 터키, 우크라이나, 중동 등 다양하다.
임 애너리스트는 "수출대상국의 허가절차 등을 감안하면 수출은 2009년 하반기부터 본격화할 것"이라며 "한미FTA가 정상적으로 발효될 경우 제네릭 신제품 출시가 어려워질 가능성이 높은 시기에 맞아 떨어진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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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슈퍼 항생제, 간문맥고혈압치료제 등 글로벌화 가능성 높은 신약파이프라인 확대도 동아제약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됐다.
동아제약의 슈퍼 항생제 DA-7218이 미국에서 임상 1상에 진입했고, 자이데나의 또 다른 적응증인 간문맥고혈압에 대한 임상 2상(유럽)에도 착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