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러시아 공장 투자계약 체결

머니투데이 기성훈 기자 2008.03.02 1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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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산 10만대 규모로 상반기 중 착공 예정..총 4억불 투자

현대차 (250,500원 ▲4,500 +1.83%)가 러시아 상트 페테르부르크에 연산 10만대 규모의 완성차 공장을 건설하는 투자계약을 체결했다.

현대차는 지난 29일(현지시간) 러시아 상트 페테르부르크 주정부청사에서 발렌티나 마트비옌코 러시아 상트 페테르부르크 주지사와 현대차 김동진 부회장이 러시아 공장에 관한 투자계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발렌티나 마트비옌코 러시아 상트 페테르부르크 주지사(왼쪽)와 현대차 김동진 부회장(오른쪽)이 지난 29일(현지시간) 러시아 상트 페테르부르크 주정부청사에서  러시아 공장에 관한 투자계약을 체결하고 있다 ↑발렌티나 마트비옌코 러시아 상트 페테르부르크 주지사(왼쪽)와 현대차 김동진 부회장(오른쪽)이 지난 29일(현지시간) 러시아 상트 페테르부르크 주정부청사에서 러시아 공장에 관한 투자계약을 체결하고 있다


이번 투자계약을 통해 현대차는 러시아 상트 페테르부르크에 총 4억달러를 투자, 상반기 중 연산 10만대 규모의 완성차 공장 건설에 들어간다.

러시아 완성차 공장은 현대차가 만든 6번째 해외 공장이 된다.



현재 러시아 자동차 시장은 정치 안정과 오일 머니 유입으로 경제 성장이 빨라지고 있으며 세계 주요 자동차 업체들도 적극적으로 진출하고 있다.

특히 러시아 제2 도시인 상트 페테르부르크는 우수한 인프라와 주 정부의 확고한 개방을 통한 개발의지가 맞물려 해외 주요 자동차 업체들의 투자가 확대되고 있다.

현재 GM, 포드, 도요타, 닛산 등 세계 주요 자동차 업체들이 상트 페테르부르크에 현지 공장을 완성해 생산 중이거나 공장 건설을 준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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