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명진 "후보 2명 윤리적 하자, 공천배제해야"

머니투데이 박종진 기자 2008.03.02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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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명진 한나라당 윤리위원장은 2일 "일부 공천확정자 중 윤리적으로 문제가 있는 2명에 대해 교체해야 한다는 의견을 당 지도부와 공천심사위원회에 전달했다"고 말했다.

인 위원장은 이날 머니투데이와의 전화 통화에서 "윤리적으로 하자가 있는 사람이 공천을 받아서는 안 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인 위원장이 공천 부적격자로 지명한 후보자들은 과거 낙천낙선 운동에 포함된 전력이 있거나 선거법 위반, 공직 재임시 반인권전력 등이 있는 인물인 것으로 알려졌다.

인 위원장은 공심위에 의견을 전달한 배경과 관련 "심사과정 중에 마땅히 해야하는 일이다. 앞으로도 계속 검토할 것"이라고 밝혀 공심위에 '부적격' 공천자들을 추가로 통보할 수 있음을 암시했다.



한편 공심위 측에서는 "(두 후보가 윤리 문제가 있다는) 의견을 접수했으며, 적절히 처리할 것"이라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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