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권 신용경색 손실 최소 6000억불"-UBS

머니투데이 김병근 기자 2008.02.29 2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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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1600억 달러 가량인 서브프라임 모기지 부실에 따른 전세계 금융기관들의 손실이 최소 6000억 달러를 넘어설 것이라고 UBS가 전망했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UBS의 제라우드 차핀 유럽신용전략팀장은 29일 "현재 여론조사가 제시하는 것보다 서브프라임 부실에 따른 피해가 더 클 것이라는 리스크를 인지해야만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견조하고 탄력적인 경제 펀더멘털을 기초로 생성된 모든 투자 구조는 와해될 것"이라는 비관적인 전망을 내놓았다.

그는 "펠로톤의 대표적 펀드가 전날 붕괴된 것은 어제의 스타가 내일의 타락한 천사가 될 수도 있다는 점을 모든 투자자들에게 상기시켜주는 것"이라며 "차입을 통해 발생한 모든 포지션은 시장에서 암적인 존재이기 때문에 빨리 치료할수록 좋다"고 주문했다.



펠로톤은 영국계 금융회사로 전날 자산유동화증권(ABS)을 취급하는 18억 달러 규모의 헤지펀드를 유동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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