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형펀드 수익률 회복..1개월 11.2%

머니투데이 오승주 기자 2008.03.02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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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펀드동향]해외펀드는 자원펀드와 남미펀드 강세

국내주식형펀드 수익률이 한달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주 코스피지수는 1700선을 유지하면서 소폭 오름세를 기록했고 주식형펀드도 지수 대비 양호한 성적을 거뒀다.

2일 펀드평가사 모닝스타코리아에 따르면 지난주(2월23일~27일) 설정액 100억원 이상 국내주식형펀드는 평균 2.09%의 주간수익률을 나타냈다. 같은 기간 코스피지수가 1.87% 오른 데 비해 0.22%포인트 웃돈 셈이다.



연초 이후 수익률은 -8.48%로 저조한 모습이다. 하지만 국내 주식형펀드의 1개월 수익률이 11.24%에 이르고 있어 회복세가 돋보인다.
주식형펀드 수익률 회복..1개월 11.2%


국내주식형펀드 가운데서는 미래에셋운용의 '미래에셋드림타겟주식형'이 한주간 3.37%의 수익률로 가장 좋은 성적을 냈다. 이어 푸르덴셜운용의 '나폴레옹정통액티브FREE주식 1A 1'이 3.34%의 수익률로 뒤를 이었다.

삼성투신운용의 '배당주장기주식종류형 1'과 신한BNPP운용의 '봉쥬르코리아주식 2ClassA'도 1주 수익률이 3.20%와 3.19%에 달했다.



주간 수익률 상위 100개 펀드 가운데 코스피지수 상승률을 상회한 펀드는 63개였다.
주식형펀드 수익률 회복..1개월 11.2%
해외펀드는 국제적인 원자재 가격 오름세로 중남미펀드와 천연자원펀드, 금펀드 등이 강세였다.

'신한BNP봉쥬르중남미플러스주식_자HClassA1'는 주간수익률이 4.98%를 기록했다. '미래에셋맵스라틴인덱스주식형 1CLASS-A'와 '삼성라틴아메리카주식종류형자 1_A'도 각각 1주간 4.84%와 4.83%의 수익률을 작성했다.


브릭스펀드도 좋은 흐름을 보였다. 설정액이 4조633억원이나 되는 '슈로더브릭스주식형자 A-1'는 2.69%의 주간수익률을 나타냈다.

중남미와 브릭스펀드의 선전은 원자재값 수혜를 누리는 브라질증시의 오름세에 힘입은 것으로 풀이된다. 브라질증시는 최근 7거래일 연속 오르며 6만5500선을 지키고 있다.



천연자원과 금에 투자하는 펀드도 주간수익률이 4%를 웃돌았다.

'우리CS글로벌천연자원주식ClassA 1'은 1주간 4.43%의 수익을 냈다. '기은SG골드마이닝주식자C3클래스'도 같은기간 4.21%의 수익률을 작성했다.

채권형펀드는 미미한 오름세를 이어갔다.



삼성투신운용의 'ABF Korea인덱스종류형채권투자신탁-CLASS I'는 한주간 0.36%의 상승률을 보였고, 흥국투신의 '흥국플렉스채권 1'은 0.34%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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