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정사업본부 '대한통운 FI'로 참여

더벨 현상경 기자 2008.02.29 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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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 대신해 칸서스자산운용과 함께… 각각 2000억, 1600억원 참여

이 기사는 02월29일(18:18) 머니투데이가 만든 프로페셔널 정보 서비스 'thebell'에 출고된 기사입니다.


대한통운 (95,100원 ▲900 +0.96%) 인수금융과 관련해 미래에셋 계열이 빠진 자리에 우정사업본부와 칸서스자산운용이 재무적 투자자(FI)로 참여할 예정이다.



2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우정사업본부는 대한통운 신주인수와 관련해 2000억원을, 칸서스자산운용이 1600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나머지 유진자산운용이 1300억원을 사모펀드 형태로 투자한다.

당초 미래에셋맵스자산운용과 미래에셋증권은 대한통운에 3000억원 가량을 투자하기로 한 바 있으나 이를 철회했다. 대신 미래에셋은 맵스운용이 1000억원, 증권이 500억원을 맡아 자사 투자자들에게 이를 제공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대한통운 인수금융은 금호계열사(대우건설, 아시아나항공, 금호렌터카, 금호PB&화학)가 3조4500억원을 EB, 차입, 자체자금 등을 이용해 투입하고, 롯데 등 5개 전략적투자자가 1750억원을, 3개 재무적투자자가 4900여억원을 조달하는 과정으로 마련됐다.

금호 계열사는 다음달 3일 대한통운 인수 본계약을 맺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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