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노총 경제살리기 선언 "적극 환영"

머니투데이 송기용 기자 2008.02.29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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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는 28일 한국노총의 새로운 노사관계 정립, 경제살리기 동참 선언을 적극 환영한다고 밝혔다.

이동관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춘추관에서 가진 브리핑에서 "장석춘 한국노총 신임 위원장이 어제 취임사에서 '경제살리기와 일자리 창출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힌 것을 적극 환영한다"고 밝혔다.

이 대변인은 "노사관계의 선진화가 이뤄지지 않는다면 경제살리기와 대한민국의 선진국 진입은 어렵다는게 이명박 대통령의 일관된 입장"이라며 "청와대는 한국노총의 선언을 적극 환영하고 지지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변인은 이어 "대기업 노조들이 이같은 움직임에 적극 동참하기 바란다"며 "청와대는 노조의 변화에 맞춰 세제지원 등 적극적인 도우미 역할을 강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기업도 이같은 노조의 변화 노력에 상응하는 대응이 있기 바란다"고 지적했다.

한편 장석춘 한국노총 신임 위원장은 전날 서울 용산구민회관 대강당에서 신구 지도부와 대의원 20여 명 등이 참석한 가운데 취임식을 갖고 새 지도부를 공식 출범시켰다.



장 위원장은 취임사에서 “경제 살리기와 일자리 창출을 제1의 국민적 과제로 삼고 사회의 책임 있는 주체로서 경제 살리기에 앞장겠다”며 “정책협약 당사자인 정부에 도 협조하고 정책결정 과정에 적극 참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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