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근가 상승세…철강株 '비중확대'-한화證

머니투데이 홍혜영 기자 2008.02.29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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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증권은 29일 현대제철 (24,300원 ▼100 -0.41%)이 올들어 3번째 철근가격 인상을 단행하는 등 철근가격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다며 철강산업에 대한 투자의견 '비중확대'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김종재 한화증권 연구원은 "철근가격이 톤당 80만원대에 진입해도 놀랍지 않다"며 "고철을 포함한 철강 원재료 가격이 전반적으로 오르는 데다 글로벌 철근 업황 강세, 국내 출하·재고의 양호한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현대제철을 중심으로 국내 철근업체인 동국제강 (7,970원 ▼30 -0.38%) 한국철강 대한제강의 실적은 개선 추세가 지속될 것이란 전망이다.

앞서 현대제출은 올들어 3번째로 철근 가격을 톤당 5만원 인상했다. 이에 따라 국내 철근 가격은 73만원에 도달해 올들어 25% 상승률을 기록했다.



김 연구원은 "철근 가격인상은 3~4월 중에 추가적으로 진행될 고철가격 상승에 대한 선제적 대응"이라며 "글로벌 봉형강 가격은 지난해 11월말 이후 급등세를 나타내며 톤당 800달러를 웃돌고 있다"고 전했다.


현대제철 차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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