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통신에 따르면 28일(현지시간) 폴슨 장관은 현재 논의되고 있는 모기지 대책들은 득보단 실이 많다고 강조했다.
미 의회에서는 민주당을 중심으로 ▲정부의 모기지 채권 매입 ▲모기지 연체와 관련한 파산법 개정 ▲연방정부 및 지역정부의 압류 부동산 처분 지원 등 다양한 모기지 대책들이 논의되고 있다.
폴슨 장관은 주택압류 등 모기지 문제가 경기 후퇴 우려의 가장 큰 요인이긴 하지만 보다 폭넓고 장기적인 관점에서 사태를 조망해야 한다며 여전히 93%의 모기지 대출은 기간 내 상환되고 있으며 연체에 따른 주택 압류 조치는 전체 대출의 2%에 불과하다고 밝혔다.
그는 또 투자자들이나 대출기관, 투기꾼들을 위한 긴급 지원방안에는 관심이 없다며 자신의 집을 지키고 싶어 하는 주택 소유자들에 해법의 초점이 맞춰져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