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더 떨어지는건 부담"

머니투데이 홍재문 기자 2008.02.28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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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틀전보다 10원 낮은 레벨에서 다시 레인지 구축할 가능성

원/달러환율이 반등을 시도하고 있다.

오전장 초반 935.9원까지 낙폭을 확대하며 이틀전(26일) 종가(947.3원) 대비 11.3원 급락했던 달러화는 939.2원으로 반등한 뒤 오후장 들어 936.5∼937.9원에서 공방을 펼치고 있다.

역외매도세는 전날보다 줄었으며 업체네고는 레벨을 낮춰서까지 나오지 않고 있다. 숏플레이를 강하게 펼쳤던 세력은 숏커버에 나섰고 결제수요도 꾸준히 유입되고 있다.



한 딜러는 "이틀간 10원 넘게 떨어지면서 일단 증시상승 및 약달러 상황을 반영한 셈"이라며 "연저점(932원) 붕괴를 노릴만한 상황은 아니다"고 말했다.

그는 "940원 중후반대에서 정체됐던 것과 마찬가지로 10원 낮은 레벨에서 다시 레인지를 구축할 가능성이 있어 보인다"면서 "약달러가 얼마나 진전될지 봐야겠지만 원/달러가 계속 급락하는 건 부담"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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